Surprise Me!

[제보는Y] 한인 여성, 인도서 7개월째 수감..."구호 활동하다 억울한 옥살이" / YTN

2021-07-11 9 Dailymotion

지난해 12월 인도 교도소에 수감된 한인 여성이 7개월째 복역 중이라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들은 이 여성이 선교금지 지역에서 구호활동을 하던 중 현지인의 거짓 신고로 억울한 옥살이를 하고 있다며 도움을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달 10일, 이 모 씨는 여동생을 살려달라며 국민신문고에 글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여동생인 A 씨가 인도 우타르 프라데시주 교도소에 갇혀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 모 씨 / A 씨 큰오빠 : 1월 초인가에 제 이모한테 전화가 왔는데 ○○이가 좀 뭔가 잘못돼 있는 것 같다. 전화를 해봐라. 전화했는데 안 됐습니다. 그런데 보니까 구속이 된 거 같다고.] <br /> <br />A 씨가 갇힌 건 지난해 12월 19일. <br /> <br />3주 전 통과된 '개종금지법'이 문제였습니다. <br /> <br />위협·부당한 영향력 등 부정한 수단으로 다른 사람을 개종하거나 개종을 시도할 수 없도록 하는 이 법은 선교회 소속이었던 A 씨의 발목을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소속 선교회에선 구호 활동에 주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웃 주민의 집을 방문했는데, 포상금을 노린 다른 주민이 A 씨가 선교 활동을 했다며 거짓 신고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손 모 씨 / A 씨 지인 : 잡힐 때는 그냥 개인적인 방문이셨는데. 그 구호품을 받고 도움을 받으신 분이 과부나 소수 계층이 많아요. 자기 딸이 결혼해야 하는 데 돈이 필요하잖아요. 목돈이. 그 포상금 받으려고….] <br /> <br />이후 불구속 재판을 위해 보석 심리를 여러 차례 신청한 상황. <br /> <br />보석을 받기 위해 3백만 원도 냈지만, 신청서에 수감자 이름이 잘못됐다거나 담당 판사가 휴가를 가서, 아니면 코로나19를 이유로 재판은 계속해서 지연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는 동안 인도 내 코로나 상황은 더욱 악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족들은 A 씨가 혹시 감염되지 않을까, 나중에 치료는 제대로 받을 수는 있을까 걱정뿐입니다. <br /> <br />[이 모 씨 / A 씨 큰오빠 : 같은 방에 교도소 동생이 있는 교도소 같은 방에 약 40명이 있는데 거기에 확진자가 발생했다. 옛날에 결핵 앓았었고 현재는 천식이 있어요. 기관지 안 좋아서. 그러니까 감염되면….] <br /> <br />외교부는 인도 측에 공정하고 신속한 절차가 진행되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면서, A 씨의 출소를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71204484899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